가정의 달 5월과 어울리는 영화로 소개하고 싶은 <안녕하세요>가 개봉된다고 합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부터 주목을 받으며 GV 행사에서도 관객들의 열띤 성원 속에 행사를 진행하고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지쳤던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 영화 <안녕하세요>도 관객들에게 포근한 위로를 주고 싶은 마음이지 않을까 합니다. 포스터의 세 사람이 웃고 있는 모습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줄거리와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외로운 세상 속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수미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 서진의 제안에 따라
늘봄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간다.
이 사람들이 곧 죽을 사람들이라고?!
호스피스 병동이라 하면 가본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잔잔한 소음과 기계 소리만 들리는 조금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맴도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안녕하세요>의 늘봄 호스피스 사람들은 다른가 봅니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죽음을 결심할 정도로 상처가 있는 아이 '수미'는 수간호사 '서진'에 의해 늘봄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곳에 사람들은 예상치 못하게 유쾌함과 따뜻함으로 '수미'를 반깁니다. 죽음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가는 그들에게 '수미'가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라고 합니다.
감동 휴먼 드라마 영화 <안녕하세요>에 딱 맞는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먼저 영화 <곡성>, <여중생A> 등 아역부터 성장한 배우 김환희가 '수미' 역을 맡았습니다.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발랄한 현실 동생을 맡아 매력을 뽐냈는데 이번에는 내면의 상처를 가진 19살 학생으로 나와 섬세한 연기를 표현한다고 합니다. '수미'를 늘봄 호스피스 병동으로 초대한 수간호사 '서진' 역은 유선 배우가 맡았습니다. 영화, 드라마 할 거 없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믿고 보는 배우 믿. 보. 배 유선이 '수미'에게 어떤 따스함으로 위로를 전할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죠. 이순재가 늘봄 호스피스의 터줏대감 '인수' 역을 맡았습니다. 티저 예고편에서 '수미'와 '인수'의 케미를 살짝 볼 수 있었는데 "살아있을 때 해, 살아있을 때"라고 말하는 '인수'와 그 말을 들은 '수미'의 눈빛이 인상 깊었습니다.
여기에 배우 송재림이 병동의 바리스타 '윤빛' 역을 맡아 부드러운 매력을 보여주고, 특별한 사연으로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온 '진아' 역과 진아 남편 '은석' 역은 배우 이윤지, 오동민이 맡아 애틋한 부부로 영화에 사랑스러움을 더해 줄 것 같습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반창꼬> 제작진들이 영화 <안녕하세요>를 맡아 기대가 됩니다. 두 영화 모두 순수하고 잔잔한 로맨스 힐링 영화였던 만큼 이번 영화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낼 것 같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져 점점 사회에 고립된 외로운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연진들 또한 같은 마음인 것 같습니다. 배우 이순재는 "생의 용기를 얻고 자기 길을 개척하는 영화, 메마른 세상에 필요한 영화"라며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적셔줄 영화를 보면서 위로받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이번 영화를 연기한 각오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어 배우 이윤지는 "많은 분이 이 영화를 통해 '안녕함'의 가치를 다시 한번 챙겼으면 좋겠다", 배우 김환희는 "착한 힘으로 본연의 모습을 찾아간 수미처럼 관객분들도 영화를 보면서 함께 성장하고 따뜻함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며 영화 <안녕하세요>가 관객에게 보내고자 하는 메시지를 한번 더 강조하였습니다.
영화 <안녕하세요>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관객들과 첫 만남이 있었는데 모두 열띤 호응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특히 '수미'에 깊게 공감한 관객이 행사에서 질문 도중 울음을 터뜨린 일도 있을 만큼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가 됩니다. 또 그렇게 많은 관객들이 공감했다는 것이 사회에 외롭고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하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모두 힘든 날이 있겠지만 잠시라도 영화 한 편으로 위로받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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